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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신(送舊迎新)/ 송구영신(悚懼靈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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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신(送舊迎新)이란? 옛날 것은 보내고, 새 것은 환영하는 삶의 태도입니다. 지나간 시간은 소중합니다. 과거의 경험은 현실을 살아내는 바탕이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단순한 시간적인 면에서의 송구영신(送舊迎新)만이 아니라 또 다른 의미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바로 송구영신(悚懼靈新)입니다. 송구(悚懼)는 죄송하다는 말입니다. 한 해를 보내는 마음은 송구한 마음뿐입니다. 사랑을 주지 못하고, 충성을 다하지 못하고, 열심을 내지 않고, 참지 못하고, 용서하지 못하고, 절제하지 못하고, 감사하지 못한 것들이 송구할 뿐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모든 죄를 용서하러 오셨습니다. 세상의 모든 죄를 대신 담당하시고 하나님께 사죄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부끄러움과 조롱과 모든 비난과 책망을 다 받으셨습니다. 그것이 나의 죄를 대신 사과하신 십자가입니다. 한 해를 보내면서 내가 잘 못한 것을 인정하는 송구(悚懼)의 태도가 있다면 자신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마음도 녹일 수 있을 것입니다.

 

2019년 새해를 영신(迎新)할 뿐 아니라 영신(靈新)은 할 수 있기 바랍니다. 영신(靈新)은 영이 새로워지는 것입니다. 마음과 생각이 변화되고, 바뀌어 지 않으면 몸도 변하지 않을 뿐 아니라 영적으로도 새로워 질 수 없습니다.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러한즉 그가 네게 먹고 마시라 할지라도 그의 마음은 너와 함께 하지 아니함이라"(잠언23:7).

 

새해는 영이 새로워질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영이 새롭게 되려면 하나님의 영, 성령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은 진실이고, 성실이고, 겸손이고, 사랑입니다. 성령을 따라 살 때 자신이 영적으로 성숙되고, 가정과 직장과 교회가 변화 되고 성숙해 질 것입니다. 송구영신(送舊迎新)하면서 송구영신(悚懼靈新)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