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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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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예배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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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 예배를 드리는 자세를 위한 지침 

 

지금은 코로나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우리 힘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습니다.

예배당 예배가 제한되고 있습니다. 이때 그리스도인과 교회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 예배가 무엇인지, 예배자의 자세를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배는 장소보다 자세와 마음이 더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영이신 하나님께 드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드리는 것은 몸으로 예배해야 합니다. 영과 육이 함께 드려지는 예배가 온전한 예배요 주님이 받으시는 예배입니다. 먼저 하나님께 진실된 마음을 드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장소와 예배당의 문제 보다 마음을 주님께 향하는 것이 더 어렵습니다.

 

어디서 드리는 것이냐 보다 어떤 마음과 자세로 드리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관중처럼 보는 예배냐? 예배자로서 참여하는 예배냐? 어느 예배가 예배자로서 예배가 가까우냐가 관건입니다.

양으로 드리든지, 곡식으로 드리든지. 들에서 드리든지. 집에서 드리든지 그것은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얼마나 믿음을 갖고 드리느냐가 예배의 핵심입니다. 지금 이런 예배를 하나님이 받으실까? 를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옵니다. 아벨의 예배냐? 가인의 예배냐?입니다.

 

성경은 신약에서는 어디서 예배하느냐의 장소를 정한 성경구절의 언급이 한 곳도 없습니다. 다만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자를 찾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을 향하는데 어디에서 드릴 때 내 마음이 주님을 향하는데 더 합당한가를 생각하면 됩니다. 부르신 곳에서 혼자 보다는 가능한 모여서 공동체와 같이 예배하는 것이 필요 합니다. 몸이 마음과 일치해야 합니다.

 

- 하나님 앞에 겸손한 이들의 회개의 예배가 드려져야 합니다,

먼저 자신을 회개하는 예배가 되어야합니다. 이렇게 보면 지금은 예배당에 모이가 어렵다면 각 가정 골방에서 자신을 돌아보며 회개하며 예배하는 것이 지금 순간에 할수 있는 일입니다. 지금은 잠잠히 참아 하나님의 자비를 구할 때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가정에서 예배하는 것도 의미가 있습니다. 그것이 회개하는데 더 합당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예배당에 모여서 행한 죄를 회개해야 할 때입니다. 잠시 각자 흩어져서 그것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어쩌면 이것이 우리가 흩어져야하는 이유입니다. 이것이 코로나를 허락하신 하나님의 뜻일 수 있습니다.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만사가 다 때가 있습니다.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때가 있으며 전쟁 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습니다.(전도서 2:1-8)

 

- 예배를 통하여 본질을 찾아 가는 시간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지금은 예배를 통하여 자기를 버리고 비 본질을 버리고 본질에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왜 이런 일이 우리에게 닥쳤는지? 왜 교회가 이일에 중심에 서게 되었는지? 혹시 교회를 위한 사전 경고는 아니었는지? 분별이 쉽지 않지만 그래도 주님의 뜻을 헤아려야 하지 않을까요? 지금은 코로나와 전쟁 중입니다. 온 나라가 이념과 이익을 얻기 위해 다투기 보다는 평화하여 코로나를 온 국민들이 이겨야 합니다. 여기에 교회가 중심에 있습니다.

 

- 하나님의 임재와 통치에 순복하는 예배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코로나가 하나님의 손에 움직이고 이것을 해결하는 길도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고 믿는다면

코로나 재앙을 정직하게 인정하고 하나님의 마음에 집중하는 것이 지혜가 아닐까요? 이렇게 보면 이런 때일수록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잠잠히 참아 기다리며 하나님의 진정한 뜻이 무엇인지 헤아리는 것이 우선이 아닐까요 그것이 코로나를 이기는 길이라 봅니다.

그것을 교회가 세상에 보여주어 하나님의 왕 되심을 순종하며 선포해야 하지 않을까요?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하지 못하심이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이 아니라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갈라놓았고 너희 죄가 그의 얼굴을 가리어서 너희에게서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라.“ (59 :1-2) 회개하는 마음으로 그동안 우리가 붙잡았던 예배당예배를 잠시 내려놓고 진정한 예배인 우리 몸에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으로서 가정에서 산제사를 드리는 영적 예배로 나가는 기회가 되면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가는 친밀한 예배가 될수 있습니다.

 

- 말씀으로 돌아가는 갱신하는 예배가 되어야합니다

우리가 그동안 세상을 따랐던 루스와 같은 가정을 회개하고 이번 기회에 각 가정이 하나님의 집으로서 벧엘의 가정교회와 예배가 회복된다면 이것은 코로나를 통해 주신 한국교회를 새롭게 하는 하나님의 은혜일수 있습니다. 우리가 주저했던 교회 갱신이 시작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개혁은 익숙한 것에서 결별함으로 시작됩니다. 코로나 재앙이 모든 교회를 새롭게 하는 하나님의 매로 받아들이면 어떨지요. 이 일을 통해 다시 치유 받아 새롭게 일어나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을 고백하는 마음을 행동함으로 보여주는 것이 된다면 주님이 우리의 마음을 받으시고 이 땅을 치유하실 것입니다.

 

예배당 대면예배를 사모하고 통회하는 마음으로 가정골방예배를 드리면 어떨까요? 그것이 하나님의 경고에 순종하는 우리의 회개의 모습이 아닐까? 히스기아가 병으로 사망선고를 받고 벽에 낯을 대고 자비를 구한 것처럼 교회들과 민족의 죄를 품고 골방에 들어가 회개하면 그것을 보시고 혹시 하나님이 코로나 재앙을 멈추지 않으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