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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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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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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에 걸린 줄 알았는데, 코로나 양성 판정입니다. 방역지침을 잘 따르지 못한 탓도 있고 또 부스터샷을 미루고 맞지 않아서 인지 코로나 양성이 나왔습니다. 성도님들께 염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하고 교회 예배가 중단되어 주님께 너무 죄송합니다. 

 

지난주일 오후 집에 들어갔을 때 약간의 이상을 느껴서 처음에는 감기인가 했습니다. 그리고 월요일은 독감인가? 하다가 아무래도 교회를 위해 검사를 하는 것이 맞다 생각이 들어 검사 킷트로 확인을 하니 양성으로 나타 난 것입니다.

오미크론 유행에 긴장해야 합니다. 가공할 만한 전파력 때문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헤드라인에 뉴욕을 휩쓴 오미크론을 경증의 파도(Wave of Mild Cases)’로 표현했습니다. 미국의 신규 확진자도 한 달 새 7배가량 늘었습니다. 유행 규모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켈리포이나 인구 5명당 1명이 감염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감염자의 격리 기간을 10일에서 5일로 단축했다고 하지만, 입원 환자와 사망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의료체계는 물론 교육·돌봄·교통 등 사회적 필수 기능 유지에도 어려움을 겪는 것입니다.

 

오미크론 대유행을 피할 수는 없지만, ‘통제 가능한 위험으로 만들 수는 있을 것입니다. 철저한 대비와 협조가 있어야 가능한 일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무엇보다 백신 접종과 부스터 삿 이외에 집단 진단 검사와 마스크 착용도 대단히 중요합니다.

 

이번 저의 감염은 겸손하여 이미 고생하신 분들과 현재 어려움을 당하는 분들을 이해하고 더 깊이 기도하라는 주님의 싸인으로 받았습니다. 주님의 은혜로 이미 승리하신 분들과 중고등부 자녀들이 잘 이겨내고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종에게 기도와 약으로 섬겨 주신 모든 분들의 사랑을 갚지 못하니 주께서 칭찬과 상 주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