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함의 능력

벤자민 프랭클린은 헌법을 만들고 국민들에게 추앙받아서 100달러 화폐에 얼굴이 새겨진 사람입니다. 존경받는 대통령들도 많은데도 대통령도 지내지 않았던 그가 인물이 된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그가 아버지에게 배운 ‘겸손’ 때문입니다. 프랭클린은 어릴 적부터 키가 매우 컸었는데, 집이 가난했기 때문에 집에 있는 문들이 다른 집 훨씬 작고 낮았다고 합니다. 그의 아버지는 그에게 “머리를 숙이고 다니라”고 주의를 주었지만, 그는 가끔 다른 생각을 하다가 문에 머리를 박고 말았습니다. 그때마다 아버지는 “머리가 많이 아프냐? 네가 이 아픔을 평생 잊지 않고 허리를 굽히고 살아간다면 너는 분명 훌륭한 사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벤자민 프랭클린은 나이가 들어도 겸손하라는 아버지의 말씀을 잊지 않고, 늘 겸손하게 남을 존중하고 약자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생활한 결과 그는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인물이 된 것입니다. 

자녀가 잘 된 집안을 보면 부모가 겸손합니다. 재물이 많아도 겸손하고 출세를 해도 겸손합니다. 베드로전서 5장 6절 말씀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겸손하라 때가 되면 높여주신다” 하나님 앞에 겸손한 사람은 인내합니다. 조금만 더 기다리면 여러분이 하나님 앞에 복을 받아서 부자도 될 수 있고, 하나님께 쓰임 받아서 높은 자리에 올라가고, 많은 사람을 통치하는 지도자도 될 수가 있습니다.

겸손은 권력자나 일반인은 물로 특별히 그리스도인들에게 잊지 말아야 할 덕목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하늘 보좌를 두시고 이 땅에 오셔서 말구유에서 태어나시고, 병자들을 고치시며 말씀을 증거하고 십자가에 죽으셨지만, 부활 승리한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겸손을 보여 주셨습니다. 겸손한 사람만이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고 하나님께 큰 은혜와 복을 받게 됩니다. 어거스틴은 “자신을 낮추는 겸손한 마음은 하나님의 모든 은혜와 복을 받는 그릇이 된다”고 했습니다. 교만한 사람, 악랄한 사람, 자신을 스스로 높이는 사람에게는 아부를 할지언정 존경하지는 않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진실한 겸손으로 자신과 자자손손이 복된 삶을 사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