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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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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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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빌리그래함이 죽었다는 소식이 신문에 나거든 그 신문기사를 믿지 마시오. 내가 죽은 것이 아니라 주소를 옮긴 것뿐이오.”라는 빌리그래함목사의 고백처럼 그리스도인은 죽음 자체를 죽음으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신앙으로 살기 때문입니다. 

 

심리학자들은 세상에 태어나는 태아는 엄마의 탯줄이 끊어버리는 순간 최초로 죽음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실상은 죽음이 아니라 새로운 세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세상이라는 태() 속에 오늘을 살고 있습니다. 언젠가 세상의 탯줄을 끊어버리고 새로운 생명으로 출발하게 될 때, 세상에서는 이것을 죽음이라고 부릅니다. 그렇지만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바로 새로운 세계 즉 새 하늘과 새 땅의 삶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죽음으로 인생이 끝난다고 생각하고 탄식하고 두려워 하지만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사람들에게 죽음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세계의 시작이라는 소망을 가지기에 결코 절망하지 않습니다. 어떤 고난과 핍박을 당해도 주님을 끝까지 부인하지 아니하고, 주님을 찬양할 수 있었던 기독교 순교자들의 용기 역시 부활신앙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저들은 부활신앙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담대함, 이 권세를 부활신앙이라고 합니다. 영원한 내일이 있음을 믿기에 오늘을 소망 중에 담대함으로 살아갑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신뢰하므로 두려움을 떨쳐 버리고 새로운 호흡을 하시기 바랍니다. 닫힌 문을 열고 모든 관계를 회복하는 부활신앙으로 오늘도 자신과 세상과 어둠의 권세를 이기며 사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