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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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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세우신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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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직분은 사람이 세우는 것 같지만, 하나님께서 세우신 위대한 자리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직분자는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3:23) 그렇다면 제직이란 무엇이며, 성경적 근거는 무엇이며 어떤 일을 하는 것입니까? 제직회의 회원은 시무목사, 안수집사(장로), 권사, 전도사, 서리집사로 구성됩니다.

 

18:17-27에 보면 출애굽 후 모세가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의 많은 문제를 해결하느라 기력이 쇠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 때 그의 장인 이드로가 일을 나눌 것을 제안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 진실한 자,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는 자를 선택해서 역량에 따라 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 십부장 제도를 두어 백성의 송사를 맡아 다스리게 했습니다.

 

6:1-7에는 초대교회가 성령의 역사로 크게 부흥할 때 예상치 못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예루살렘 토박이인 히브리파 과부들은 구제에서 빠지지 않는데 여러 곳에 흩어져 있다가 돌아 온 헬라파 과부들이 매일 구제에서 빠지는 것을 보고 불평한 것이 갈등의 발단이었습니다. 그 때 사도들은 이 일이 영적인 문제라고 파악하고 말씀과 기도에 전무합니다. 그리고 성령 충만하고, 지혜가 충만하며, 칭찬 듣는 사람 일곱을 택하여 집사로 세워 구제에 관한 일을 맡겼습니다. 그랬더니 말씀이 더 흥왕해지고 교회는 더욱 부흥하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교회의 서리 집사 기준은 성도로서 갖출 기본적인 5가지입니다. 1) 예수 영접하고 침()례 받은 자 중에 교회 등록한지 1년이 넘은 자. 2) 주일 성수를 잘 하는 자. 3)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는 자. 4) 교회 사역(봉사)을 잘 하는 자. 5) 가정, 직장, 사업 등의 생활에 성실하고 정직하여 평판이 좋은 자입니다. 특히 봉사 생활과 십일조 생활을 봅니다. 왜냐하면, 봉사로 교회를 섬기고, 제직회에 참여해서 교회 재정에 관한 일을 의논할 수 있는 특권을 가지기 때문에 본인이 헌금 생활을 통하여 교회 재정의 의무를 감당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제직으로 임명을 받은 모든 분들이 마태복음 25:23 “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 찌어다.”라는 칭찬 받으시고 교회로 더불어 주를 기쁘시게 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