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와 절망의 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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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와 절망의 자리에 섰을 때에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보호와 인도를 받고 승리합니다.
목요일 60대 초반의 집사님을 만났습니다. 야윈 체격에 이가 없고 머리카락이 없었습니다. (큰 수술을 14번 했다고 합니다.) 결혼을 했지만 아이가 없었습니다.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이혼을 하고 혼자 지내는 분입니다. 이분은 10대 초반 시작한 미국 생활은 집안을 도우며 공부와 직장생활을 열심히 했습니다. 열심히 사는 중 갑자기 심장에 이상이 오고 심장 수술을 하고 약을 복용하던 중 신장에 문제가 생겨 투석을 하게 되었다 했습니다. 그러다 급기야 뇌경색이 와서 한 쪽 다리와 팔을 사용하지 못하고 간신히 목발을 의지하여 살아가고 있습니다.
13살 때 비염을 고침 받으며 하나님을 경험했고 지금까지 예수를 믿고 현재 교회를 다니는 분이었습니다. 교회에서 함께 식사를 했는데 그 분은 거의 식사를 하지 못했습니다. 당뇨와 신장투석으로 인해 제한 된 식사를 하기 때문에 더 권할 수도 없었습니다.
대신 영적인 갈급함, 가난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만나 은혜 입기를 사모하도록 권면했습니다. 살아계시며 함께 하시는 주님을 만나, 그 음성을 듣고 주를 경험하기 위해 함께 기도했습니다. 먼저 진실하고 가난한 마음이 되어 깊은 기도를 통해 왜 이러한 시련이 있는지? 무엇을 어떻게 깨닫고 대처를 하기 원하시는지에 대해 하나님의 응답을 구하는 기도를 함께했습니다.
전심으로 기도했을 때 이 집사님이 뜨거운 회개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성령께서 말하게 하심을 따라 방언으로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기도를 마치고는... 눈물 흘린 것이 언제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데 수십년 만에 눈물을 흘렸답니다. 기도 중에 갑자기 가슴이 뜨거워지더니 눈물이 나고 방언을 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마음속에 치유가 시작이 되었다는 확신과 함께 평강이 넘치는데 이제부터라도 주의 뜻을 위해 살고 싶다고 합니다.
누구나 벼랑 끝에 설 때가 있습니다. 그 때 체념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믿음의 기도로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뢰하면 치유와 회복의 은혜를 더하십니다. 실패와 절망의 자리에서 하나님 날개 아래로 피하여, 능력 되시는 주님을 의지하면 되신 대적, 병마와의 싸움에서 넉넉히 이기게 하여 주십니다. 땅 끝에서 부르짖는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께서 신실하게 응답하시려 역사하십니다. 주의 이름을 영원히 찬양하게 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온 세상의 창조주이신 하나님은 인자와 진리로 우리를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며 승리하게 하여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