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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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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승리와 평안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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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의 선택이 인생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 진리를 따르는 선택은 영원한 승리와 평안을 누릴 수 있 때문입니다. 바른 길을 버리고 상황 따라 행동하는 것은 어리석은 결과를 낳습니다.
중국에서 시장보다 높은 시 당서기와 만찬의 자리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기업가 모사장은 중국 모처에 투자하여 기업을 세우기 직전 정부의 주요 대표들과 회동을 했습니다. 고급 레스토랑에서 성대한 만찬을 들고 있을 때였습니다. 술잔에 술을 따르고 건배를 하려는데 모 사장이 난색을 표명했습니다. ‘미안합니다. 저는 술을 마시기 않습니다.’ 중요한 자리인 만큼 그 사장을 하는 사람들을 기장하며 그를 쳐다보았습니다. 사실 모 사장은 모 교회의 장로였습니다.
그가 미소를 띠며 설명했습니다. ‘저는 기독교인입니다. 그래서 저는 술을 하지 않습니다. 분위기를 망쳐서 너무 죄송합니다. 대신 음료로 건배를 해도 되겠습니까?’ 라고 하자 잠시 긴장했던 사람들이 건배를 제의했습니다. 그렇게 몇 번의 잔을 나누며 식사를 하던 어느 순간 메모지 한 장이 사장에게 전달이 되었습니다. 메모지를 펴보자 진실(眞實) 이라고 씌어졌습니다. 서기장이 통역을 거치지 않고 직접 써서 전한 글이었습니다. 메모를 읽은 사장과 서기장의 따뜻한 시선이 마주쳤습니다. 짧은 순간이지만 말과 문화는 달라도 서로의 진심을 대할 수 있었습니다.
당서기가 마지막 건배사를 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진실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마음을 다하여 협력하는 좋은 관계를 가집시다. 이 기업이 설립되고 운영되는 모든 과정에 우리 시와 관계 기관이 최선을 다한 도움이 되어 발전시킬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렇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사람의 눈치보다 하나님 앞에 진실하게 행하는 그리스도인의 미래는 상상 그 이상입니다.
그럼에도 야망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권력과 금전에 힘입어 목표를 이루려고 상황에 따라 행동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빌라도는 진실보다는 무리와 군중의 여론을 따라 예수님에게 십자가형을 언도했습니다. 나의 안위를 위해 무심한 결정을 하는 것이 예수님을 십자가 처형에 내어 주는 엄청난 결과를 가져 올 수 있습니다. 중요한 자리 자신의 뜻이 아닌 주님의 뜻을 구하는 성도가 되시길 바랍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기보다 주님이 원하시는 것을 찾아 행동하여 주님과 함께 동역하는 크신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들이 요구하는 자 곧 민란과 살인으로 말미암아 옥에 갇힌 자를 놓아주고 예수는 넘겨주어 그들의 뜻대로 하게 하니라.”(눅 2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