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목양 칼럼

 
목양 칼럼

감격의 4,27

페이지 정보

본문

동족상잔의 상징인 판문점에서 남북 정상이 평화협정을 선언하였습니다.

 

·북 정상회담에서 발표한 이번 선언문은 감동입니다. ‘평화와 번영, 통일을 염원하는 온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을 담아 한반도에서 역사적인 전환이 일어나고 있는 뜻 깊은 시기로서 한반도에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리었음을 8천만 우리 겨레와 전 세계에 선언했습니다. 또 남과 북은 당국 간 협의를 긴밀히 하고 민간교류와 협력을 원만히 보장하기 위하여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성 지역에 설치하기로 하였고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확인했다.’며 또 남과 북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남과 북은 정전협정체결 65년이 되는 올해에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며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남··3자 또는 남···4자회담 개최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 북한은 단기 4,351이란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지닌 한 민족입니다. 그러나 지난 70년의 분단 역사를 돌아보면 대부분의 시간을 서로 미워하며 극한 대치가운데 지내 왔습니다. 세계 24,000 종족 230개 국가 중 유일하게 분단 가운데 있는 현실은 부끄럽고 슬픈 일입니다.

 

판문점의 만남을 보면서 감동이 되지만 한편 마음이 무겁습니다. 소식을 들으니 이번 정상회담 시기에 북한에서는 오히려 비사회주의 단속으로 국경도시 주민들의 신경이 곤두서 있다고 합니다. 북한의 입장에서는 주체사상 수호가 큰 문제인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는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한반도에 복음으로 인한 평화의 봄이 오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조국 땅에 핵이 제거되고 평화가 정착되며 통일의 길로 한 걸음씩 나가도록 다 같이 지혜와 힘을 모으며, 또 다시 말이나 문서로 끝나지 않도록 기도하며 응원해야 할 것입니다.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고 우리의 기쁨입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아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리며, 미 북간의 대화는 물론 정치계와 민족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포용하며 하나 될 수 있도록 중보 해야겠습니다. 먼저 교회가 하나가 되어 하나님의 도구가 될 수 있도록 성령의 충만하심을 간구합시다. 그리하여 평화로운 공존과 교류를 통해 자유민주체제로 통일이 될 수 있도록, 무엇보다 북한의 동족들이 하나님의 구원을 받고 다 함께 예배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 겠습니다. 마지막 세계 복음화를 쓰임받는 민족이 되기를 소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