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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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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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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아릴 수 없는 은혜 가운데 살아가십니까?

 

요즘 단 한 주도 빼지 않고 하나님께서 기적을 베푸시네요. 목사님!” 예배를 마치고 인사를 나누는 중 한 권사님이 하신 말입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최근 매주 중요한 행사들이 있었습니다. 선교사 파송, 명가 가족 켐프, 한 부모들 축제, 중고등부 비전 트립, 그 때마다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방법으로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기적을 행하시고 표적을 나타내셨습니다. 하나님 은혜라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은혜의 파도가 지금도 계속 밀려오고 있습니다.

 

바닷가에 서면 끊임없이 파도가 밀려옵니다. 그 많은 물이 대체 어디로부터 오는지 밤낮 가리지 않고 계속 밀려옵니다. 수천 년 전에도 이 파도는 밀려왔고, 먼 장래에도 이 파도는 계속 밀려올 것입니다. 크고 작은 폭풍과 배들이 지나며 바다 위에 수많은 흔적을 만들어도 여지없이 파도는 더 큰 팔을 벌려 품어 버립니다.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뛰어들고, 그 많은 어종들이 헤엄쳐 다녀도, 헤아릴 수 없는 배들이 지나 다녀도 바다는 조건 없이 다 받아줍니다.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는 이와 같습니다. 우리의 모든 필요를 공급해 주시고, 수 없이 넘어지고 낙망해도 우리를 향해 다시 밀려와 허물을 씻고 위로와 소망으로 함께 하십니다. 우리가 이해할 수 있다면 더 이상 하나님 은혜가 아닐 것입니다. 주님의 십자가 사랑을 지식으로, 경험으로 도저히 가늠할 수 없듯이 하나님의 은혜가 그러합니다.

 

하나님, 저에게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제가 또 넘어졌습니다..” 말이 채 끝나지도 않았는데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의 파도가 우리를 덮치고 지나갑니다. 이 하나님의 은혜 앞에 날마다 더 가까이 나아가십시다. 그 은혜 속에서 마음껏 헤엄치고 기뻐하며 감사하며 살아갑시다.